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04/12
저도 홀어머니와 살다 어머님이 50 중반이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네요.
아버지를 본 적도 없고, 어머님 홀로 저를 키우셨던 터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분노까지 일더라고요.
그렇게 빨리 가시려고 못 먹고, 못 입고, 고생만 하시다 가셨냐고..속으로 울부짖었습니다.

친구분도 얼마나 아프시겠어요!!
제 경험으론 그냥 늘 하시던대로 곁에 친구로 남아주시면 될 듯 싶습니다.

일부러 전하는 위로의 말이나, 특히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말은 절대 하시 마시고요!
어떤 말로도 절대, 결단코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밥은 먹었냐? 오늘은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해라!’ 등과
같은 간간히 건네는,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느낌을 주는 안부인사면 족할 듯 싶네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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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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