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해야생각이없어져
생각을해야생각이없어져 · 배려심많은, 뇌가 바쁜 사람입니다.
2022/03/11
저는 연고,친구,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중소기업에 다니며 독립을 하고 있답니다.
워낙 활달하고 밝은성격이라 이런 이야기는 저와 멀다 생각하며 가족품에서 지냈지만,
막상 독립을 하고보니 제 성격과는 무관히 일상에 적막함이 느껴질 때가 참 많더군요..

원룸 단지가 빽빽한 동네에 살지만,같은 건물에 살아도 인사하지 않게 되는 이웃.
사적으로는 만나지도 연락하지 않는 직장동료.
자주 들르지만 손님과 대화하지않는 편의점.
불편한 교통탓에 가기 힘든 병원, 그리고 늘 집에 두는 각 종류의 비상약들..
시내에만 몰려있는 인프라. 재미없는 동네. 문화공간없는 동네.

이런 분위기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기가 참 쉽지는 않더라구요.
조금만 우울한 일이 닥치면 어딘가 얘기하고 싶어지고 일상이 활력이 없고 무기력 하기도 하더랍니다.

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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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콤플렉스를 탈출하게 된 20대 청년입니다. 짧은 인생사지만, 인간관계,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면서 상처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여유를 약간 찾아 제 밥그릇을 지켜낼 멘탈을 챙겼네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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