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뭘까

그저빛
그저빛 · 생각의 시작
2022/03/25
한편으론 종교적 의미로써의 윤회카르마
이런 단어에 기대어 상대를 바라본다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는 아무개에게
과격한 감정을 담은 해코지를 하는 아무개에게
한껏 주고받은 관계를 한순간 처참하게 짓이기는 아무개에게

현생을 사는 내가 감히 성인군자의 마음으로 친절히 용서와 이해라는 단어를 내뱉지는 못하겠지만,

절연하는 그 순간에도 나 스스로 상대에 대한 악한 마음은 내려놓은 채 무덤덤히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윤회때문일까, 나의 카르마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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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철학/ 사색/ 서정적인 혹은 개인적인 그 모든 것들에 대한 표현/ 얕은 깊이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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