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콩 ·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달았네
2022/03/24
제가 잘 들어주는 재능 쪼꼼 있는 사람 같아요. ^^;;ㅎㅎ
어릴때부터 누군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면 성의껏 들어주기 시작한 것이 나이를 먹고 보니 재능있는 느낌입니다.
심각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진지했다가 유쾌했다가를 넘나들며 울렸다가 웃겼다가를 하는 것이죠.
그랬더니 본인이야기든 남의이야기든 장르 불문하고 말이란걸 하고 싶어하는 지인들이 저를 찾기 시작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어서는 장시간 통화도 하게 되고 어느날은 하루종일 통화하는 느낌이랄까.
단순히 귀로만 듣는 사람들은 깊이가 없어 에너지소모가 덜한 대신 그런 사람들이 조금만 깊이를 가지면 에너지소모가 엄청나지면서 스트레스를 동반한 피로감까지 오는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것을 듣는다, 들어준다의 개념이 아니라 약간 본능같으면서
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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