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것에는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고
그 에너지는 보통 일하는 곳에 사용하고
인간관계에 사용되겠죠.

"너의 어려움을 듣는 내게도 고충이 있다.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한 두 번 말을 해서
똑같은 어려움이 생기지 않는다면 해도 좋다.
하지만, 늘 같은 고충이라면 내가 너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것에 의미가 없는 거 같다."

좋은 본보기는 아니지만, 저라면 이렇게 말할 거 같아요.
그리고 친구가 불편해지고 점점 그 불편함이 커진다면
결국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없을 거 같네요.
받아주는 것에서 한계를 느낀다면 어쩔 수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