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앞에서도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는 힘

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2/07/21
책만 보는 바보는 조선 정조 때의 문인이자 실학자인 이덕무와 그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안소영 작가가 이덕무가 1761년에 쓴 ‘간서치전(책만 보는 바보 이야기)’이라는 짧은 자서전을 읽고 쓴 것이다. 이덕무의 별명이 ‘간서치’라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어딘가 모자라는, 책만 보는 바보라는 말인데 이덕무는 그 소리가 싫지 않다고 했다. 이덕무는 서자이기 때문에 조정에 나가 벼슬을 할 수 없는 현실과 가난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끊임없이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 굶주린 때, 날씨가 추울 때,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 괴로울 때, 기침병을 앓을 때 책을 읽으면 이로움이 있다고 한 부분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온전한 양반들만의 세계에 끼워 주지도 않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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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운반하는 사람. *보람 : 1. 약간 드러나 보이는 표적. 2.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 3.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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