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04
1. 각종 성평등 관련 지수의 역사와 측정지표
- 왜 관련 지수들은 다양하고 복잡할까?

한국의 성평등 위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카우의 설명글에서처럼 무엇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각기 다른 지수들이 '많이' 생긴걸까요? 그 맥락을 조금 더 보기 쉽게 시각화 해보았습니다.

p.s 글을 올리고 나서 보니까 사진 크기 조정이 안 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또렷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녀평등지수(GDI)부터 성평등지수(GEI)까지 : 성평등 관련 지표의 역사

UNDP가 1995년 GDI와 GEM을 발표한 이래, 성평등 관련 지수는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는 등 계속 변화해왔습니다. UNDP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세계경제포럼 등 다양한 곳에서도 관련 지수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기도 했구요. 그 당시에 고려하지 못했던 지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지표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성평등 관련 지수의 역사는 '그렇게 측정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아?'라는 질문을 던져온 역사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완벽하게'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없는 것 같네요.

특히 논쟁이 되는 GII와 GGI의 경우를 봅시다. 우리나라는 GII 우등생인 반면 GGI 열등생입니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변화 추이를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1~2020 한국의 GII, GDI, GGI 변화 추이
* 지표 수정 이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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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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