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발견한 캐리어 파손 보상 후기

L
Luke Bae · 쓸데없는 곳에 관심 많은 개발자
2023/01/26
원래 내 성격대로라면 집에 오자마자 하는 일이 
1차 캐리어 바퀴 닦기 + 2차 캐리어 전체 알콜스왑으로 닦기
 인데
이번 일본 여행에서 돌아온 뒤엔 
짐 정리할 게 많은 데다 늦은 시각에 도착해서
짐만 정리하고 일어나 다음날 캐리어를 닦기 시작했다.
혀로 바퀴를 핥아도 될 만큼 닦은 뒤에,
본체를 닦고 있는데 발견한 것.
바로 캐리어 파손 ㅠ​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여행 20년 경험에서 발견한 첫 캐리어 파손이었다.
하필 커버로 씌워둬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2군데나 파손되어 있었다.
파손을 발견하자마자 검색했는데,
원래 공항에서 바로 체크해야만 된다는 글이 있어서 자포자기했다.
(누굽니까......진짜 날 포기하게 만들 뻔한 분)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진에어 규정을 찾아봤더니 보상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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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절차
절차는 크게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 보상 규정에 맞는지 확인
  2. 고객센터 접수
  3. 수하물 보상팀 연락받음
  4. 이메일로 관련 자료 제출 및 보상 유형 선택
  5. 보상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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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규정 확인
진에어 규정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다.
일단 나는 
  • 파손된 지 7일 이내이고
  • 수하물 무게가 23kg을 초과한 적이 없고
  • 내가 파손 시킨 일이 없으며 (무거워서 던질 수도 없음)
  • 본체의 깨짐이라 부속품도 아니고 당연하게 생기는 경미한 긁힘도 아님
이기 때문에 보상규정에 맞는 것으로 보였고,
보상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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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연락
제일 어려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진에어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하는 과정이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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