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만 하다가 운동 전도사가 된 이유

신곡
신곡 · 나와 당신에게 질문하는 삶
2022/10/07
글감이 날아가 버렸다. 양치하면서 떠오른 글감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생각이 나지 않아서 너무 답답하다. 고구마를 다섯개 먹은거 같다. 아이는 다시 화장실로 가서 양치하는척 해 보라고 하지만 그런다고 생각날까 싶다.

   분실한 글감찾기를 포기하고 아이들에게 엄마 근육 좀 보라면서 팔근육을 보여주니 별론데 하며 큰 딸이 자기 팔을 들어 올린다. 동생에게 “엄마랑 나랑 별차이 없지”?하니 둘째가 “그러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근데 양은 엄마가 더 많은 것 같아.”라는 마지막 한마디에  뿌듯해졌다.

   당연하다. 나의 근육은 시간과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런 결정체가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은 근육과 어찌 비교대상이 된단 말인가. 

   요즘 나의 관심사는 온통 근육만들기에 있다.올해부터 몸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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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키우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일상의 사소한 일들, 신변잡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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