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흐르고 나서야 글을 봤습니다. 민수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글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셨습니다.
제가 '이성적 사실'이라 표현한 것을 두고 우리가 이렇게 떠드는 순간 그것은 '정치적 사실'이 되어버립니다.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사상가가 1968년에 발표한 「진리와 정치(Truth and Politics)」라는 짧은 논문에 이런 구절이 등장합니다. "철학적 진리는, 시중에 들어서는 순간, 그 본성을 바꾸고 의견이 된다." 이 현상에는 정치의 독특한 속성이 담겨 있습니다. 서로의 속을 알 수 없고 겉으로만 마주한 복수의 인간은 아무리 진리를 이야기하더라도 입에 담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 글에서는 이성적 사실과 정치적 사실이라는 간단한 이분법으로 변주를 했습니다만, 아렌트는 진리(truth, ἀλήθεια), 의견(opinion, δόξα), 사실(fact), 진실(truthfulness), 수학적 진리(mathematical truth), 이성적 진리(ration...
ㅋㅋㅋ 사실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라 그런걸수도
저도 의식 저 너머 어딘가로 떠나버린거같아요~
이상은 어케 보면 인간의 욕심이자 욕망이고 허상….
삼립 죽일 것처럼 나대던 사람들은 안 쓰기도 어려운 현대엘리베이터의 산재엔 침묵하죠.
특수 분유는 매일만 만든다는 착각
오뚜기는 좋은 일만 하는 기업이라는 착각
허상인 이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가 착각이라면 우린 누구보다도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동물의 감각을 되살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당.
댓글은 안드로메다롴ㅋㅋㅋㅋㅋ
ㅋㅋㅋ 사실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라 그런걸수도
저도 의식 저 너머 어딘가로 떠나버린거같아요~
이상은 어케 보면 인간의 욕심이자 욕망이고 허상….
삼립 죽일 것처럼 나대던 사람들은 안 쓰기도 어려운 현대엘리베이터의 산재엔 침묵하죠.
특수 분유는 매일만 만든다는 착각
오뚜기는 좋은 일만 하는 기업이라는 착각
허상인 이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가 착각이라면 우린 누구보다도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동물의 감각을 되살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당.
댓글은 안드로메다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