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키
연키 · 동물 해방을 꿈꾸는 초식 동물
2021/10/12
100년 뒤, 초등학생의 그림 일기
초등학생들과 책 읽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많아요. 작년에 한번은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환경 관련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했어요. 책 속에 100년 뒤 후손들이 선조들에게 쓰는 편지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100년이 흘렀다고 가정해보고, 그림 일기를 한번 그려보자! 하는 독후 활동이었어요. 그런데 결과물을 보니, 초등학생 친구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저보다 더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기후위기 세대'의 심정이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세대가 된 것 같지만요...)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위에 있는 날씨 칸은 나에게 쓸모가 없다. 어차피 날씨는 100년, 아니 1000년이 되도 계속 모래바람이 불 것이다. 나는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다. 지구온난화가 발생해 기후변화가 엄청 많이 일어나서 모든 건물이 쓰러지고 집도 모두 부서졌다. 심지어 온도가 너무 높아 녹은 빌딩도 있다. 나는...
션
션인장 ·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2021/10/15
답글: 100년 뒤, 초등학생의 그림 일기
기후/환경 젠더/청년/교육+1
아이들이 신랄하게 기후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정말 아이들이 예상하는것 처럼 안이하게 생가해서는 안될 환경문제네요
아이들이 잘 상기시켜줬어요 어쩜 우린 알고있으면서 외면해왔던 거일수 있잖아요 반성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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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션인장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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