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친구들과 스키장을 다녀오고
원래부터 계획했던 강원랜드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단순할줄 알았던 입장이 복잡해서 놀랐고
분위기도 내 예상과 달리 칙칙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처음에는 빠친코?를 여러번 돌리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쪽으로 게임 종목을 변경했다.

어떤 친구는 주사위 눈을 맞추는? 그런 게임을 했고
나는 어떤 작은 공이 어떤 숫자에 안착하는지 맞추는?
(홀수 짝수 혹은 검정 빨강 이것도 아니면 숫자 찍기?)

하여튼 그런 게임을 시작했다.

역시나 다를까 돈은 줄어갔고 그러다가 우연히 찍은 번호가 맞았다.

35배의 당첨금...

뭔가 기분이 엄청나면서 이 기세면 더 딸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여기까지 였는지
그 뒤에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잃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진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