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 회 탈수기로 돌리는 이유

상록수
상록수 · 부동산, 세금, 사업에 대한 이야기
2024/04/28
스태미나의 상징 장어(長魚)!! 
생김새가 유사하여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지만, 장어는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살 때와 남이 사줄 때에 따라서 먹어야 하는 장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세밀히 분류하면 수백 종의 장어류가 있겠지만, 우리는 학자가 아니니까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하는 4가지의 장어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뱀장어
표준명 : 뱀장어
방언 : 민물장어, 풍천장어
일어 : 우나기(ウナギ)
제철 : 6월~10월

등 쪽은 흑갈색, 배 쪽은 은갈색 을 띕니다. 우리가 보통 "스태미나", "몸이 허할 때 먹어야 하는 음식"의 대명사로 생각하는 민물 장어가 바로 뱀장어입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자포니카 종(극동산) 뱀장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강에서 자연산 뱀장어를 잡기 때문에 민물장어라고 표현하는데요. 뱀장어는 사실 바다에서 태어납니다.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데, 반대로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와서 생활하다 때가 되면 산란을 위해 바다로 돌아갑니다. 
민물 장어의 출생에 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은데요. 민물에 살던 뱀장어는 짝짓기를 위해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로 이동합니다.(수심 8,000미터~1만 미터) 
<마리아나 해구>
이곳에 도착한 뱀장어들은 짝짓기를 한 후 알을 낳고 생명을 마감합니다. 마리아나 해구 심연 어딘가에서 태어난 장어의 치어들은 DNA의 명령에 의해 한국, 일본의 강으로 헤엄쳐 갑니다. 
영양학적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이런 삶을 사는 장어라니, 그 여정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활력이 생기지 않습니까?
장어는 가격이 비싼 만큼 인공부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태어...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돈을 버는 것은 어렵지만, 세금을 줄이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됩니다.
138
팔로워 57
팔로잉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