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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수명이 훨씬 더 오래 연장된다면 교육, 일자리, 가족과 인간관계 등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은 지금과는 크게 달라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미 16년 제도교육, 60세 정년과 은퇴는 낡은 제도가 되었죠. 어쩌면 현 시기는 사회가 새로운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중간단계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고요.
건강한 수명 연장으로 사회가 시간에 대해 좀 더 선한 방향으로 유연하게 선회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말씀처럼 수명 연장으로 인한 근로 기간 연장은 특히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효과를 가져 옴으로써, 분명 인간의 수명 주기에서 "때" , 즉 타이밍과 기회라는 부분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고, 세대 간 남녀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재앙이 될 수명연장, 저는 그렇게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수명이 늘어나면 사회시스템도 바뀌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