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4/21
새 남친과 주말마다 만나고 있다.

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니 이번주는 
스킵하고 다음주에 만나자고 그랬었는데 
처음엔 알겠다고 하더니 계속 보고싶다고 
그래서 이번주에도 만나고 
다음주에도 만나기로 했다 ㅋㅋ
어제쯤부터 나도 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 한걸 나 스스로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남친이 보고 싶어졌다 ㅋㅋ

낮에 일 하는 여자애는 
정말로 내 남친을 좋아하는것 같다.

어제도 계속 내 남친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고.
다음주 주말에 시간이 좀 생겨서 
어디 놀러가려고 하는데 너는 
니 남친한테 안가보냐고 그러기도 하고.
우리가 일 하는 시간대가 너무 다르고
나는 운전을 하지 않아서 
내 남친이 나를 방문하는거지만
나도 가긴 갈건데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 여자애가 어디를 놀러갈거라는 
말을 하면서 거기를 안가보냐고 하는걸 
보니 자기가 가보겠다는 생각을 
하는건가 싶었는데 설마 그건 아니겠지? ㅋㅋ

내 남친을 뺏고 싶은건 설마 아니겠지만
또 언제 오냐, 장미꽃은 언제 보낸거냐,
니네 동네로 이사는 안 하냐, 
앞으로 둘의 계획은 뭐냐 등등을
물어볼때 그 표정이... 
너무 그냥 호기심이 아닌것 같아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엊그제 손님 두명이 
나한테 낮에 일 하는 여자애의 
남자친구를 흉봤었다.

나는 정말 그 친구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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