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토론소 투표에는 시험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저 역시 '시험'이라는 것 자체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을 잘 받았는지, 학생들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투표를 그렇게 한 것은 '한국식 시험'에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암기•지식 획득 중심의 시험으로는 학생들의 역량을 다 파악할 수 없다는 시험 자체의 문제점도 있지만, 시험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가장 큰 시험인 수능만 보더라도 중등교육을 통해 필요 소양과 지식을 얻었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수능이 대표하는 것은 대학 입시이자, 수능 성적이 최상위권 수준으로 높으면 소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기준이라 지금도 유효한지는...)라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에 오르는 수단이며, 이를 오르...
우선, 우리나라의 가장 큰 시험인 수능만 보더라도 중등교육을 통해 필요 소양과 지식을 얻었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수능이 대표하는 것은 대학 입시이자, 수능 성적이 최상위권 수준으로 높으면 소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기준이라 지금도 유효한지는...)라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에 오르는 수단이며, 이를 오르...
현재 일본학(석사 과정) 중이며, 일본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사회, 문화 분야도 관심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