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정육점에서 플라스틱or비닐 없이 고기 사보기
2023/03/21
🍎원래는 고구마랑 사과 살 계획이었는데요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일용언니와 생강 에디터. 이날의 구매 목록은 고구마와 사과, 바나나, 쌈채소 그리고 홍합까지 총 5가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5가진 모두 사지 못했습니다. 마트 식품 코너에 들어가자마자 차곡차곡 쌓여있는 고구마를 만났지만 모든 고구마가 비닐이 붙은 상자에 포장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 바로 건너편에 진열된 사과는 5~6개씩 봉지에 담겨진 채로 판매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딱 한개씩 낱개 포장된 사과도 무더기로 쌓여있었죠. 바나나 진열대로 가니 반갑게도 포장이 안된 채로 팔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세일까지! 기쁜 맘에 바나나를 들었는데 송이 사이사이에 비닐이 끼워져 있더라고요. 조용히 바나나를 내려놓았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장보기가 취지인 만큼 이날 장보기에선 대체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고구마...
저도 준비됫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