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7/12
정말 주머니에 딱 10원하나 남아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1981년도 쯤 일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981년 10월1일부로 공중전화요금이 10원에서 20원으로  인상이 된 것을 보면, 
이 사건은 1981년 10월 이후에 일어난 사건임에 틀림없었다. 
학교앞에서 하숙을 했었고, 3만원으로 시작한 하숙비는 반년에 한번씩 5천원씩 인상되었다. 
1981년의 10월에도 이미 10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 룸메와 둘이서 일단 집을 나섰다. 스산한 날씨였던 기억으로 보아서 분명 늦가을이었으리라...

학교앞 사거리에서 멈추어 섰는데..둘다 주머니엔 10원한개 뿐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
공중전화부스에 휴가나온 군인이 막 전화를 걸고 나오는것이었다.
왜 그때 그랬는지 모르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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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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