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VS 은하-X, 우주 신냉전이 시작되다.
2023/05/31
지난 5월 2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는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를 완벽히 성공시켰고,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NADA)는 마치 이에 대응하는 듯 6월 중 정찰위성 발사를 주변국과 UN 에 통보한 뒤 5월 31일 새벽에 발사를 진행했다.
마치 냉전시기 구 소련과 미국의 우주경쟁이 수십년 뒤 한반도에서 다시 벌어진 셈인데, 대한민국과 북한의 우주개발의 의도와 난맥상에 대해서 점검해 보자.
‘국내주도 우주산업’의 불꽃을 쏴 올린 누리호 3차 발사
누리호 3차 발사가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어떤 인공위성이 탑재되었고 다음의 대략적인 계획이 무엇인지는 윤신영 에디터께서 엄청나게 정확하고 깔끔하게 설명해 주셨다. 또한 나 역시 얼룩소에서 KRAI의 조직 내 갈등과 누리호 발사를 연관지어 설명하면서, 한국의 우주산업이 어떤 도전을 맞게 될 것인지 정리하는 내용도 이미 적어 주셨다.
복습하는 의미에서 최대한 간단히 누리호 발사의 의의를 요약해보자. 누리호는 대한...
안녕하세요. 저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 한국 특파원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비즈한국 '밀덕텔링' 코너 칼럼니스트
이런 과학 개발 분야는....관심은 많이 가겠지만 실적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지원은 최소한 갈구면 된다. 이런 행정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장기지속적인 현장 개발자의 발언이 힘을 갖는 행정 정책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낳은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