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적을 남겨라: 기록이 만들어 내는 더 높은 커리어]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6/15
여기 두 사람이 있다. 여러분은 두 사람을 보고 누가 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겠는가?

1. A는 학교를 다닐 때 프레젠테이션 학술 동아리에서 지인들에게 정말 발표를 잘 한다고 많은 칭찬을 받았다

2. B는 스테디셀러 프레젠테이션 서적 저자이다. 그의 책을 10여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되었고, 그는 S전자, C기획, G 정유사, S그룹 등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진행했다. 그의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출시되어 다양한 기업에서 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2번의 사람이 적어도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해서는 더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또 다른 예시를 보자

1. A는 학교를 다닐 때 밴드 활동을 오랫동안 했다. 그는 회사 노래자랑에 나가서 1등을 수상하기도 했고,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여 종종 무대를 꾸미기도 한다.

2. B는 3곡의 디지털 음원을 발매한 사람이다. 그는 매년 한 곡 이상의 음원을 직접 작사 작곡하여 출시하고 있다. 그의 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국내/글로벌 음원 사이트 (유튜브, 멜론, 벅스,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누가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여러분들의 대답은 전부 2번의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정말로 그 사람의 능력이 더 뛰어난게 맞을까?

위의 사례들을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발표 이야기이다.

A는 화려한 슬라이드와  빼어난 발표 실력으로 유명했다. 그는 가는 곳 마다 발표를 잘 한다고 칭송 받았고 자신의 실력에도 자부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1년 만에 그 활동이 싱겁다고 느낀 나머지 그만 두었다. 자신이 가장 잘 한다고 모두에게 증명했으니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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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A보다 슬라이드 만드는 실력이 모자랐다. 발표 하는 능력 자체는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으나 A의 쇼맨십을 모두 따라갈만큼의 능력은 안 되었다. A보다도 먼저 이 일을 연구했지만 실력으로는 앞서지 못했...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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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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