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알바, 첫 사회생활

서연
2021/11/28
수능이 끝나고 나는 알바 천국에 들어갔다.
수능 공부를 할 때는 나도 빨리 돈을 벌어서 놀러 다니고 싶었기 때문에 알바를 바로 구할 생각이었다.
막상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러 가야 하니 조금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그래도 난 주말에만 알바하면 별로 힘들지 않을 거란 생각에 면접을 보러 갔고, 며칠 뒤 알바하러 오라는 전화가 왔다.
알바.. 하나 넣었는데, 안 붙으면 11월은 놀고 12월에 다시 구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붙어버렸다...
좋기도 싫기도 한마음으로 난 알바를 갔다.
처음 간 나는 아무것도 몰라서 하나하나 배웠다.
일은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고, 사장님도 생각보다는 좋으신 분이었다.
그렇지만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다...
하루 종일 서있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들구나를 깨달았다.
담배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처음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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