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26
전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보다 관심이 별로 없었죠. 남편은 동물을 정말 좋아해요. 저 사람이랑 살려면 동물 하나쯤 키워야겠구나, 싶었는데 그러다 팔자에 없던 고양이 두 마리의 집사가 되었어요. 
그 뒤로 애를 둘 낳았는데 웬걸 애들이 아빠랑 똑같네요. 동물을 엄청 엄청 좋아해요. 첫 애가 어렸을 땐 하루에 코끼리만 수백마리 그려준 적도 있어요. 아빠 코끼리 엄마 코끼리 아기 코끼리 형아 코끼리 이모 코끼리 누나 코끼리… 이런 식이었죠. 
그렇게 그리고, 또 아이들과 자연관찰 책을 보다보니, 동물의 세계가 정말 재밌는 거예요!! 뭐지? 왜 갑자기 동물이 재밌지? 그러다가 이제는 제가 먼저 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찾아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동물 정말 좋아요. 동물의 세계가 정말 흥미로워요. 요즘은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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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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