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남겨주신 책의 일부분을 읽으면서 모두 다 공감가는 구절이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은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남을 잘 배려하고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은 사람들은 주변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한 때는 제가 제일 잘 났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고, 솔직한 충고라며 무례한 말들을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많던 친구들은 점점 줄어들었죠. 지금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말하는 것보다 들으려는 노력을 하니 효과가 좋더군요. 늙어가는 입장에서 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관님 솔직한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저도 그래요. 제 고집을 부리고, 남들에게 그 생각을 조금은 강요했던것 같아요. 누군가는 불편했을거고요.
우리는 당연히 다른 생각를 가지고 사는건데
그땐 왜 그렇게 납득이 안갔는지...
이제는 생각이 조금 달라도 강요하진 않아요.
맞다 아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들도 많고요.
시간을 두고 그저 의견을 나눌 뿐입니다.
굳이 이 누군가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존중하고 그 사람의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 '이유'들도 마음을 열고 듣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