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은 대책이 아닌 디자인의 영역이 아닐까
2023/10/02
지인이 공유해준 저출생 관련 영상을 보다가 흥미롭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1. 영상의 발표자는 저출생 정책 마련을 위한 조사가 대체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게 문제인지 조사해서, 이를 지원해주는 대책을 세운다는 건데요. 이런 대책은 할 일이 분명하고 지원의 내용이 명확한 반면, 정작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와닿는 정책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2. 대책을 강구하는 주체가 정치인이고, 대부분 수치적인 쇼크에 반응하여 내리는 정책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을 내놓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관심받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출생은 지...
1. 영상의 발표자는 저출생 정책 마련을 위한 조사가 대체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어떤 점이 힘들고 어떤 게 문제인지 조사해서, 이를 지원해주는 대책을 세운다는 건데요. 이런 대책은 할 일이 분명하고 지원의 내용이 명확한 반면, 정작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와닿는 정책이 아니라는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2. 대책을 강구하는 주체가 정치인이고, 대부분 수치적인 쇼크에 반응하여 내리는 정책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을 내놓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관심받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출생은 지...
@청자몽 아마도 청자몽님과 아주 같지는 않지만 아마도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하나 없습니다..ㅎㅎ 돌이켜보면 해야만 한다고 했던 것들은 계획한대로가 아닌 스르륵 스쳐가면서 이루어지더라구요. 저 자신이 계획형이 아니다보니.. 대책이라는 것들이 더 와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
늦은 때는 없다는 말씀이 힘이 됩니다! 선택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죽기 전에 그래도 잘 살았다고 한번 정도는 생각할 때가 오겠죠 ^^
생각해보니 어떤 때에 무언가를 해야겠다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겨야하는 시점을 잡기가 애매했던게 많았던거 같아요. 그런 상황의 연속이 인생일지도 모르겠구요.
- 언제 결혼하지?
- 언제 애를 낳아야 하지?
- 언제 한국에 돌아가야 하지? (돌아가는게 맞을까? 버티는게 맞을까?)
- 돌아오면, 언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지?
-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앞으로는 뭘해야 되지?
등등..
애매한데, 진짜 진짜 애매한데 어느 때에 반드시 뭔가를 해야하는게 많아서 힘들었던거 같아요. 머리에 필름 돌아가듯 스르륵 많은 일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 글이었습니다 ^^.
생각난거 한가지는
어느 때고 뭔가를 하는데 늦은 때는 없더라구요. 돌아보면, 그 고민을 하던 때가 제일 젊었는데. 젊고 그 때가 젤 좋은 때였다는거였어요.
한국 돌아올까 말까 고민하느라, 진짜 나뭇가지 뜯어다가 나뭇잎 하나씩 떼면서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안 되니까 동전 던지기도 해보고.. 그러던 때 생각도 났어요.
애는 낳고 싶다고 바로 생기지도 않는데다가
많이 늦은 내 나이에 한숨도 쉬었다가.. 했었어요. 낳고 싶어도 잘 안 생겨서 고민하다가, 이제 낳아서 언제 키우나 싶다가, 낳는게 맞나 아닌가? 하다가.. 그럼 일은? 하고 고민하다가.. 고민 또 고민하면서 아침마다 회사 가던 때 생각도 나고 그랬어요.
힘든 때도 많고 그런데.. 어떤 때든 내가 한 선택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그러면 힘듦이 조금 덜해져서..
@JACK alooker 맞는 말씀이십니다. 급한 건 급한대로, 더 길게 볼 일은 더 긴 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디자인과 대책이 동시에 필요한 영역일거 같습니다.
디자인이 더 중심이 되어야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기도 하니까요.👍
디자인과 대책이 동시에 필요한 영역일거 같습니다.
디자인이 더 중심이 되어야하는 영역이긴 하지만,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기도 하니까요.👍
생각해보니 어떤 때에 무언가를 해야겠다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겨야하는 시점을 잡기가 애매했던게 많았던거 같아요. 그런 상황의 연속이 인생일지도 모르겠구요.
- 언제 결혼하지?
- 언제 애를 낳아야 하지?
- 언제 한국에 돌아가야 하지? (돌아가는게 맞을까? 버티는게 맞을까?)
- 돌아오면, 언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지?
-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앞으로는 뭘해야 되지?
등등..
애매한데, 진짜 진짜 애매한데 어느 때에 반드시 뭔가를 해야하는게 많아서 힘들었던거 같아요. 머리에 필름 돌아가듯 스르륵 많은 일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 글이었습니다 ^^.
생각난거 한가지는
어느 때고 뭔가를 하는데 늦은 때는 없더라구요. 돌아보면, 그 고민을 하던 때가 제일 젊었는데. 젊고 그 때가 젤 좋은 때였다는거였어요.
한국 돌아올까 말까 고민하느라, 진짜 나뭇가지 뜯어다가 나뭇잎 하나씩 떼면서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안 되니까 동전 던지기도 해보고.. 그러던 때 생각도 났어요.
애는 낳고 싶다고 바로 생기지도 않는데다가
많이 늦은 내 나이에 한숨도 쉬었다가.. 했었어요. 낳고 싶어도 잘 안 생겨서 고민하다가, 이제 낳아서 언제 키우나 싶다가, 낳는게 맞나 아닌가? 하다가.. 그럼 일은? 하고 고민하다가.. 고민 또 고민하면서 아침마다 회사 가던 때 생각도 나고 그랬어요.
힘든 때도 많고 그런데.. 어떤 때든 내가 한 선택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그러면 힘듦이 조금 덜해져서..
@JACK alooker 맞는 말씀이십니다. 급한 건 급한대로, 더 길게 볼 일은 더 긴 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청자몽 아마도 청자몽님과 아주 같지는 않지만 아마도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계획대로 되는 일이 하나 없습니다..ㅎㅎ 돌이켜보면 해야만 한다고 했던 것들은 계획한대로가 아닌 스르륵 스쳐가면서 이루어지더라구요. 저 자신이 계획형이 아니다보니.. 대책이라는 것들이 더 와닿지 않았던 것 같아요.
늦은 때는 없다는 말씀이 힘이 됩니다! 선택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죽기 전에 그래도 잘 살았다고 한번 정도는 생각할 때가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