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의 상업성은 필요악인가 - 효석 문화제의 사례

칭징저
칭징저 · 서평가, 책 읽는 사람
2023/08/11
효석문화제에 참여한 사람들로 붐비는 봉평 메밀밭. (평창군관광협의회)


지역 축제의 상업성은 필요악인가 - 효석 문화제의 사례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역시 상업성의 문제다.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이 평창과 봉평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짜여져 있고, 문학 관련 체험보다 메밀 같은 특산품과 민속 놀이 같은 전통 문화가 그 내용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관령 고령지 농업 연구소는 메밀 체험관과 메밀 과학관으로 구성되어 봉평의 특산품인 메밀을 홍보하는 곳이다. 

축제에는 휘닉스 파크와 한화 리조트 같은 기업체들도 참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효석문화제를 이용한 객실 패키지를 구성, 판매하는 데 궁극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열흘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이정민,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276
팔로워 555
팔로잉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