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입니까, <원더랜드>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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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2006)에서 인물들 간의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유려하게 따라가던 김태용은 <원더랜드>에 이르러 투박하고 단선적인 관계와 감정에 천착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 간의 관계는 납작하고 감정은 익숙하다. 시작은 흥미롭지만 결과가 따분하다. '죽은 이의 기억을 그대로 가진 AI'라는 설정을 가지고 이 정도의 감정선 밖에 다루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아래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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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영화잡지사에서 영화평론가로 등단.
영화, 시리즈, 유튜브. 문화 전반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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