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난리!

해수니 · 예수님은 평화의 왕
2023/07/16
아파트 옆동에 세워진 길다란 파이프!
끝이 세갈래로 갈라진 것을 보니 벼락 방지용
피뢰침이 틀림없다. 거기에 아침이 되면 새가
한마리 앉아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커텐을 젖히고 내다보면 항상 그 자리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새벽을 깨운다.
우리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 새들이 많이 산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새들이 모여 
각자의 목소리로 합창을 한다. 날이 밝았으니
빨리 일어나라고 독촉을 하는것 같다.
 새들의 목소리가 유난히 시끄럽고  부산하더니 
조금 있으러니 비가 내리기를 시작했다.
이렇게 내린비는 3일을 줄기차게 내렸다.
어렸을 때 그날도 이렇게 3일을 쉬지않고 
비가 내렸다. 저지대에 살던 우리동네 어른들은
걱정이 되어 잠을 못자고 동네를 돌고 있는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여수에서
유일한 천인 연등천 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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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땅을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어야 할 이 땅은 얼마나 많은 전쟁의 공포와 기아와 아픔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요! 어떻게 하면 이 땅이 회복되고 전쟁이 그치고 평화의 그 날이 찾아 올까요? 그 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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