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몇 해 전 같은 이야기로 마음고생을 해왔던 적이 있기에, 무슨 심정이었을지, 스스로를 나약하다 느끼게 되는 자책감 또한 무엇인지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듯합니다. 전혀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저도 그랬고, 특히 이시국 상황에 같은 일을 겪어본 사람들은 더더욱 많거든요. 우울감으로 인한 마음건강만으로도 적신호인데,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은 무거운 짐 위에 돌덩이를 올려놓는 느낌일거에요. 나 자신을 더 깊은 우울의 바다 속으로 끌고 들어가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관대한 마음을 가지시기를 바라요.
이 우울의 바다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애써왔다면 시간이 지난 뒤 언제 그랬냐는듯 마음 편히 웃으며 보낼 시간들이 다가올 테니까요. 잠시뿐일 시간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