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부터 늘 듣는 말, "작은 것에도 감사하라."
그렇지만 사실 이 말 속 함의된 뜻을 자각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어린아이의 귀로 들을 땐 그저,
어른들이 자주 입에 올리곤 하는 잔소리 TOP 10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성인 타이틀을 달게 된 순간 또한 이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평화는 공기와도 같다고, 곁에 가장 가까이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른다고들 하잖아요.
같은 맥락으로 이러한 말 또한 우리에게 공기와도 같이 귀에 못이 박힐 만치 들었던 표현이라 그 말 한마디의 의미를 다시금 곱씹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대한 의미를 차츰 깨달아 가는 중인 지금,
한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