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미루다가, 주말을 맞아 관심있던 '시멘틱에러'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BL..그러니까 남자가 남자 좋아하는 그런 드라마요.
그 드라마 보는 저도 남자라는게 안 좋은 시선 받을거란거 알지만..현실에선 저렇게 쉽게 이어지기도 힘든데..대리만족 하고 기분 좋게 봤네요.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성적지향을 드러내는게 더욱더 두려워지는데, 드라마 속 세상은 그런거 없이 맑음이라 괜히 울적해지기도 하구요. 드라마 재미는 있었어요. 원작으로 소설도 있다길래 결제해서 감상 중 입니다. ㅎㅎㅎ
슬그머니 익명성에 기대어 조금 풀어놓고 갑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