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등쳐먹는 데 잘 살고 있다는 그 여자.
2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자신이 영발이 있다면서 사람을 등쳐먹고 기독교인 행세를 하던 여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 여자에게서 자신의 걱정과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듣기를 원했고 그 여자는 그런 사람을 이용해 먹는 그런 여자였다. 신앙심이 있는 기독교인들은 점집을 갈 수가 없다. 그건 십계명의 제1계명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누군가에게 답을 얻고 싶어하고 결정을 대신해 주길 바라는 나약함을 가진다는 점이다. 교회 안에서도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언을 하고 환상을 보며 예언을 하는. 사실, 나는 그런 부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것으로만 설명하지 못하는 영적인 존재를 믿는다. 다들 그 여자에게서 무언가를 듣고 싶어할 때, 나도 나에게 무슨 말을 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