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업무에 대한 단상

이성은 · 프로잡생각러
2022/03/17
오랜만에 새로운 업무를 맞게 되었다.
입사 초기부터 5년까지는 줄곧 해왔던 일인데
그 이후부터는 줄곧 다른 업무를 하다가
근 10년 만에 지금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한 때는 익숙하고 자신 있었던 일이었는데
한참동안 손을 놓고 있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것을 넘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미지의 세계가 되어 있었다.
미지의 세계...
그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두 가지다.
바로 설렘과 두려움.
설렘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앞설 때이고
두려움은 그 세계를 알지 못함에서 오는 불안과 불확실성이 앞설 때일 것이다.
나는 그럴 때 항상 두려움이 앞선다.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 잘하지 못했을 때의 자괴감과 창피함,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등등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걱정거리들이 늘 나를 두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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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없이 떠올랐다 사라지는 생각들이 아까워서 여기에 모아두려 합니다. 그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 수 없지만, 아깝다고 느껴지는 생각들 위주로 모아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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