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제’에 대해선 이미 한 번 칼럼을 쓴 적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던 가운데, 생각보다 제도 옹호론이 많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중소기업에서 잔업을 줄이느냐 마느냐 논쟁은 좀 서글픈 점이 있습니다. 대체로 찬성하는 이유도 ‘해봐야 별로 돈이 안 돼서’이고, 반대하는 이유도 ‘안 하면 정말 돈이 안 돼서(......)’인지라 참 씁쓸하죠. 2022년 최저시급 기준. 4주 48시간 잔업하면 66만원 수준의 추가 수익이 들어옵니다. 이 액수와 주 12시간의 추가 노동의 무게는 각자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기획을 우려먹는 건 좀 짜치는 일입니다만. 52시간제 기사와 더불어 제조업 현장직들이 노동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듯하여, 또 한 번 담배 타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