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연락...

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7/26
간만에 낯익은 지인에게
메세지가 왔다.
남자 친구와 날을 잡고 연락한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였다.

아 드디어 날을 잡았나 보네
반가운 마음에 
답신을 했다.

대뜸
아 언니!!
새로운 곳에 들어 왔는데
여기 선임 너무 마음에 않들어요.

언니처럼 않 가르켜 줘요....

ㅋㅋ
아니 날 잡았다고
연락을 한게 아니고?
왜?
뭐가 그리도 마음에 않드는데?

한 직종에 10년 넘게 있다보니
대충 회사명을 들으면
대강 히스토리를 알기 때문에
그 업체의 특징도 안다.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ㅋㅋ
어쩔 수 없어
요새는 너 배울 때처럼
자분자분 않 가르켜 줘
나도 요새는 꽤도 나고
마음에 드는 신입도 없고 해서
걍 휘리릭 가르키고
일 시켜!!

참 아쉽다.
한참 일이 재미질 때는
신입들에게도 하나하나 
정말 꼼꼼히 
가르켜 줬는데...
내가 신입 때
고생했던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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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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