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하루

다른이름
2022/08/03
먼저 강아지, 개들에게는 미안합니다.
그냥 비유이니 열받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고객들이 제품을 빨리 보내달라고
연락이 와서 상담을 하고
제품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초조하게 체크를 계속하다가

비가 오지만 오전에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을 종이가방에 넣고
비 닿을까봐 비닐로 감아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낮 12시부터 택배를 안받는다고 하셔서
부랴부랴 넣고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또다시 제품이 어디쯤 오고 있는지 체크 후
포장하여 빗길을 뚫고 뛰어서 편의점 택배로 상품을 보냈습니다.

상품을 보내고 오니
‘정품인지 가품인지 어디서 난건지 말하라’는 문의글에
시달립니다. 답글을 다니 글의 요지를 파악하라며
저를 혼냅니다.

오늘 매우 고단합니다.
밥 한끼도 먹지도 못하고 내달렸으나 역시나 해야할 일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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