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보증금 못 돌려받아 Ncat에 갈뻔한 사연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2/01
어제 재밌는 일이 있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렌트 집 주인인 것임.

자기는 Ncat에 가고 싶지 않다고 
그 전에 나와 상의를 하고 싶다며 
엄청 공손한 태도로 말을 하더라고.

처음에는 내가 렌트 뺀다는 노티스를 
늦게 줬지만 그래도 내 본드비 중에서 
반 정도를 돌려줄 생각이 있다고 하더라고.

나는 노티스를 한달도 전부터 줬다, 
내가 왜 반이나 잃어야 하냐 하고 약간 
언성을 높였는데 "그랬니? 그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러면서
그러면 청소비용 300불을 빼고 
나머지를 돌려주면 어떻겠냐는 것임.

내가 이미 청소도 깨끗하게 하고 나왔다,
사진도 다 찍어놨다! 하고 다시 쎄게 
말을 했는데 조금 디테일한 부분을 
얘기를 하면서 이러저러해서 300불이 
나왔다고 하면서 그걸로 퉁쳤으면 
좋겠다고 그러는 것임.

코딱지만한 집 청소 비용이 300불이나 
든다는게 이해가 안 갔고 저 사람이 
말 하는 그 디테일한 부분은 내가 처음
이사 들어갔을때부터 그랬던거라 그걸 
왜 내가 청소해주고 나와야 하지 싶기도 
해서 일단은 생각을 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제는 쉬는 날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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