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해 큰 용기를 내셨네요. by 곰곰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1/21

동생이 이혼 해야 겠다고 나에게 말을 한것은 5개월 정도 된것 같습니다. 저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진심을 알아차린 저는 기도를 했습니다. 복잡한 일 없이 이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저는 아버지를 닮아서 성격이 별로 지만 동생은 엄마를 닮아서 성격이 거의 천사라 생각합니다. 결혼 한지 20년이 넘었고 아들 둘 이 있습니다. 둘째 아들까지 군대도 다녀왔고 이혼을 해도 사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이상 할까요?? 동생도 막상 이혼 한다고 하니 마음이 이상 하다고 합니다. 아직 서류상 정리가 된 것도 아니고 구두로만 약속 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공무원 입니다. 제부는 동생의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서 사업을 여러번 실패했고 밖으로 나다니기를 좋아해서 신혼때 부터 집에 안 들어 온 날을 셀수 없을 정도이고 술을 좋아해 응급실에도 여러번 실려가고 다른 사람들과 싸움도 잦았다고 합니다. 지금 이라도 헤어져야 맞는 거겠죠?? 부부에 일은 부부만 아는 것이지만...

곰곰이 · 대화에 집중하고 싶어요:)

2022/11/21

행복을 위해 큰 용기를 내셨네요.

생활/사건사고+4

제가 함부로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본인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을 이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불행하다면 가족의 행복을 장담할 수는 없지요.
아이를 위해서도 남편을 위해서도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도
울상이 아닌 웃는 모습이 그려지는 방향으로 쭉 주저 없이 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