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분들 계시나요~?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저는 뭔가를 시도하는데 굉장히 더딘 편입니다.
'내일로 미루기'는 흔한 습관이기는 하지만,  해보고 싶은 일일수록 미루고  또 미루곤 합니다.
아직은 그러기엔 부족하다거나 금전적인 이유, 게으름을 탓하면서요.
이런 패턴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소소한 시도를 해보는 것조차 점점 많은 용기가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성향상 잘 됐을 경우보다 안 됐을 경우를 더 생각하는 편인데, 그랬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제 자신에게 실망하게 될 그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고 회피한다고만 생각했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이것저것 재지 않고, '일단, 그냥' 시작하는 걸 보면서 그게 답인 걸 알면서도
그렇게 안 되는 거죠. 생각만 너무 많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