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조절

초코쉐이크
2022/03/24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하루를 같이 보내는 사람들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
함께하는 연인

우리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다.
그 거리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그 거리감이 애매해 지고, 상처 받기 쉽다.

예전에는 상처 받는 다는 것도 모르고 거리감 없이 다가갔지만,
상처를 받고 나서 어느 순간 그 거리감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천천히 가까워지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하지만 서운함 없이, 상처 없이 가까워지는 방법은 아직 모르겠다.

그저 조심스러울 뿐이다.



오늘은 떡볶이가 먹고 싶은 저녁이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8
팔로워 28
팔로잉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