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왔다, 그랬더니…
2024/01/18
By 수잔 윤(Susan Yoon)
한국은 부모님의 나라다. 부모님은 캐나다에서만큼 나를 찾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나는 토론토에서 서울행 직항 비행기를 타고 있다. 서울까지는 15시간이 걸린다. 내 양옆에는 부모님이 앉아 계신다.
서울에 가는 이유는 책 관련 프로젝트 때문이다. 나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다. 우리 가족이 모두 묵기에 충분한 크기였다. 그래서 부모님께 반농담조로 같이 가시겠냐고 물었다. 딱히 안 그럴 이유가 없기도 했다. 여행이 임박하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이었다. 하지만, 무려 7주를? 부모님과 같이?
짧은 캐나다와 미국 생활속에서 만났던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의 어려움은 각자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직접 체험한 것이 아니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이민 1세대의 어려움은 지독한 외로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언어, 문화, 사람, 정서 모든게 다른 사회에서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와로움.
그에 반해 이민 2세대는 또 달랐습니다. 언어, 문화, 사람, 정서 모든게 현지인이지만 끝끝내 구분되고야 마는 사회의 현실.
우리가 가진건 우리 뿐이었다는 대목이 참 와닿네요.
그때 그 상황이 그려지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캐나다에 있을 때는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캐나다에서 왔다고 말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항상 어딘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네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얼룩소를 떼어놓지 못하게 하는 글입니다. 얼룩소가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이지요. 번역이 매끈하네요.
부모님 너무 좋으셨겠다
얼룩소를 떼어놓지 못하게 하는 글입니다. 얼룩소가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이지요. 번역이 매끈하네요.
부모님 너무 좋으셨겠다
그때 그 상황이 그려지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캐나다에 있을 때는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캐나다에서 왔다고 말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항상 어딘가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네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짧은 캐나다와 미국 생활속에서 만났던 이민 1세대, 1.5세대, 2세대의 어려움은 각자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직접 체험한 것이 아니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이민 1세대의 어려움은 지독한 외로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언어, 문화, 사람, 정서 모든게 다른 사회에서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와로움.
그에 반해 이민 2세대는 또 달랐습니다. 언어, 문화, 사람, 정서 모든게 현지인이지만 끝끝내 구분되고야 마는 사회의 현실.
우리가 가진건 우리 뿐이었다는 대목이 참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