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지속가능성을 위한 홀리스 센터

지구별여행자
지구별여행자 · 지구별 시민
2023/09/03
두 친구의 만남과 트랜지션 타운의 시작,
지속가능성을 위한 홀리스 센터
The Hollies Center for Sustainability





깊은 산골, 오두막 찾기
코크에서 킨 세일에 자리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홀리스 센터(The Hollies Center for Sustainability)를 향했다. 차량의 내비게이션에는 검색이 되질 않는다. 홀리스 센터 인근의 목장이 검색된다. 홀리스 센터의 인근의 목장을 최종 목적지로 정하고 코크의 숙소에서 홀리스 센터로 향했다. 유럽의 여러 도시를 답사 다녔지만 아일랜드는 적응하기 쉽지 않은 도로 상황이다. 도로의 중앙 차선이 없는 곳이 다반사이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에는 매우 아슬아슬할 정도다. 운전 중에 맞은편에 차량이 보이면 무조건 멈추고 상대가 지나가는 것을 운전 원칙을 정하고 목적지로 향했다. 그 좁은 골목길 같은 곳을 아이리쉬인은 제법 빠른 속도로 내달린다. “여기는 우리 동네야, 이곳은 내가 잘 알아”라고 말하듯이 질주한다.
 
코크의 에니스케인(Enniskeane)의 캐슬 타운 킨 노어(Castletown Kinneagh) 깊은 산골에 자리한 홀리스 센터의 앞 도로는 심지어 아스콘 대신 작은 자갈이 깔린 도로였다. 그만큼 사람의 접근이 그만큼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목적지로 도착한 곳이 홀리스 센터 인근이다. 구글 지도로 좌표를 다시 확인하고 도보로 센터를 찾기 시작했다. 첫 방문인 우리에게 안내해 준 것은 황토 흙으로 담장처럼 쌓아 만든 건축물에 지붕은 폐타이어를 이용하여 지붕을 만들었다. 간판에는 영어로 <The Hollies>라고 적혀있다. 창문 프레임 없이 유리로 만든 창에는 우리말로는 무슨 일이야라는 뜻의 <Whats on>이라고 적혀있다.
 
@KSG
 

 
그 문구 아래는 홀리스의 행사를 알리는 공지사항이 A4 종이 크기에 쓰여 있다. 무성하게 덮여 있는 풀, 야생의 그대로이다. 한국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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