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국이나마 먹을 수 있을까?
2024/10/04
베추 한 포기 얼만 줄 알아? 3만원이야!
우리 배추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전화하신 형님이 전해주신 말씀이다.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배추 한 포기 3만원이라니.
얼룩소 글을 정리하며 보니 딱 2년 전 이맘때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 17,500원에 팔고 있어 놀랐다는 글이 있었다. 그때 우리집 텃밭의 배추는 상싱하니 잘 자라고 있어 마치 내가 부자가 된 듯 흐뭇해 하는 글이었다.
근데 지금은 어떤가. 17500원이 아니라 3만원이니 더 흐뭇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하다. 우리집 배추마저도 누렇게 떠서 다 주저앉아 버렸고 그나마 몇 포기 남은 것들도 생장이 영 신통치가 못하다. 무도 마찬가지다. 지금 한창 싱싱한 무청이 초록을 뽐내며 뻗어나가야 할 시기건만 겨우 한 뼘 정도 자라 비실거리고 있다.
여기가 높고 선선한 고냉지임에도 무, 배추 작황이 이 모양이니 다른 곳은 말해 뭐 하겠는가. 배추를 아예 ...
우리 배추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전화하신 형님이 전해주신 말씀이다.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배추 한 포기 3만원이라니.
얼룩소 글을 정리하며 보니 딱 2년 전 이맘때 마트에서 배추 한 포기 17,500원에 팔고 있어 놀랐다는 글이 있었다. 그때 우리집 텃밭의 배추는 상싱하니 잘 자라고 있어 마치 내가 부자가 된 듯 흐뭇해 하는 글이었다.
근데 지금은 어떤가. 17500원이 아니라 3만원이니 더 흐뭇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하다. 우리집 배추마저도 누렇게 떠서 다 주저앉아 버렸고 그나마 몇 포기 남은 것들도 생장이 영 신통치가 못하다. 무도 마찬가지다. 지금 한창 싱싱한 무청이 초록을 뽐내며 뻗어나가야 할 시기건만 겨우 한 뼘 정도 자라 비실거리고 있다.
여기가 높고 선선한 고냉지임에도 무, 배추 작황이 이 모양이니 다른 곳은 말해 뭐 하겠는가. 배추를 아예 ...
헐 힘들게 키우셨는데
상태가 안좋으니 이거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요즘 김치값도 엄청나요 ㅜㅜ
@청자몽
양배추 김치 괜찮지요. 저는 당근 김치 해봤어요. 중앙아시아에 끌려간 한인들이 김치 대신 먹었다는데 하기 쉽고 먹을만 하네요.
시금치는 우리 동네 12000원.살구꽃님 동네는 15000원. 9천원은 싼거네요. ㅜㅜ
적응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또 살아 가야겠죠. 휴~
양배추 김치를 한번 담궈봐야 하나 싶어요;;
김치 담굴 줄 모르는데, 딸냄 덕분에 동치미와 나박김치를 책 보고 담궈봤는데.. 괜찮더라구요 ㅎ. 저울에 달아서 하란대로.
암만해도 양배추 김치도 담궈야할듯 싶네요.
시금치가 컬*에서 9천원 하더라구요 ㅠ. 원래 2천원인가 그랬는데.. 시금치 포기하고, 부추랑 미나리 샀어요. 노지 시금치 나올 때까지 우리집에 시금치 반찬 없다고 했어요 ㅠㅠ. 김밥에도 시금치 대신 오이로 대신하고요.
헐 힘들게 키우셨는데
상태가 안좋으니 이거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요즘 김치값도 엄청나요 ㅜㅜ
@청자몽
양배추 김치 괜찮지요. 저는 당근 김치 해봤어요. 중앙아시아에 끌려간 한인들이 김치 대신 먹었다는데 하기 쉽고 먹을만 하네요.
시금치는 우리 동네 12000원.살구꽃님 동네는 15000원. 9천원은 싼거네요. ㅜㅜ
적응이 잘 안되지만 그래도 또 살아 가야겠죠. 휴~
양배추 김치를 한번 담궈봐야 하나 싶어요;;
김치 담굴 줄 모르는데, 딸냄 덕분에 동치미와 나박김치를 책 보고 담궈봤는데.. 괜찮더라구요 ㅎ. 저울에 달아서 하란대로.
암만해도 양배추 김치도 담궈야할듯 싶네요.
시금치가 컬*에서 9천원 하더라구요 ㅠ. 원래 2천원인가 그랬는데.. 시금치 포기하고, 부추랑 미나리 샀어요. 노지 시금치 나올 때까지 우리집에 시금치 반찬 없다고 했어요 ㅠㅠ. 김밥에도 시금치 대신 오이로 대신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