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문화 때문일까?
한국의 문화는 상대의 감정을 물어보는 것에 불편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 남녀나 계급을 떠나 감정을 물어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표현해되 되는 걸까?
지금 상대의 불편한 부분을 물어도 되는 걸까?
저 역시 저런 대화가 생각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이 되어서야 방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방을 가진다는 기분을 몰라 정서가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어머니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 외삼촌이 거주할 곳이 없어서 앞으로 우리랑 같이 살거다. 너랑 같이 잔다.
일방적인 통보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은 전혀 관심이 없기에 묻지도 않았습니다.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어른의 눈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