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리뷰] 권무십일홍, 아니 화무십일홍, 아니 화무삼일홍

김태혁
김태혁 인증된 계정 ·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2023/11/29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겨울의 초입에 잃어버린 봄을 부르짖는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 열기가 타오르고 있다. 11월 25일,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바닥인 줄 알았더니 지하 1층, 2층, 3층... 지하가 끝도 없다."라는 자조적인 체념이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던 한국영화계는 오랜만에 들뜬 분위기다. 최근 극장에서 개봉하는 모든 한국영화는 화려한 캐스팅, 유명한 감독의 대작일지라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했다. 늘 좌불안석이었다. 그런데 <서울의 봄>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은 당연하지 않겠냐는 낙관적 전망과 함께 벌써부터 5시간짜리 디렉터스 컷의 개봉이 논의되고 있다.  
   사실 <서울의 봄>의 흥행은 잘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역사 교과서가 스포일러다. 관객이 감정이입하고 잘 되길 바라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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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기업 '엑셈'에서 일하며 얼룩소와 브런치에서는 글로, 유튜브 '무비 프리즘' 채널에서는 영상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야기하는 김태혁입니다 - (현)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 영화 연출 워크숍 56기 수료 - (전) 한국경제TV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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