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멜로디 · 글이 나에게 작은 기적을 일으키길
2021/11/26
글이 공감이 되면서도 어쩐지 서글픈 마음이 들어요.
저도 동물을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아쿠아리움 마니아예요.

아쿠아리움에 가 있으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환상에 젖고는 해요.

문제는 이것이 순전한 제 행복이라는 사실이예요.

이 주제에 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해 왔어요.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을 소비하고 있는 일인으로써...
또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두 입장이 너무나 모순적이여서 
생각하기를 멈췄던 것 같아요.

자기합리화 뭐 이런거 있잖아요.

아직도 솔직히 말하면 어려운 입장인것 같아요.

너무나 이기적이게도
동물원이 없다면 우리가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예요. 

동물원을 없애야돼! 라고 말하는 것도 
과연 옳은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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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게으름을 깨워 꾸준히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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