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2

인간개조 2.0
인간개조 2.0 · 하루하루 소중히
2022/02/19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여유롭게 일어나 샤워를 하고 평소 마시지 않는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봤다. 36층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보는 것은 꽤나 마음이 편한 순간이었다. 아무 계획이 없다. 밥부터 먹자.

주변에 유명한 국밥집이 있었다. 워낙 국밥을 좋아하니 당연하게 가기로 한다. 정말 가까웠다. 그런데 맛은 기대 이하였다. 청국장 베이스의 맛이 나서 내 스타일과 거리가 멀었다. 밥을 먹으며 다음 행선지를 찾아본다. 예쁜 풍경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 흰여울 문화마을이라는 곳을 찾았다. 바로 버스에 올라탄다. 

40~5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그곳은 아주 빛났다. 강한 햇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만들어진 윤슬이 내 마음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가볍게 걸으며 그 따스한 기분을 만끽했다.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키고 카페에 들어섰다. 풍경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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