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청년문화기획자로 살아보기
2022/07/08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다른 팬더믹이 도래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회복된 일상에서 누리는 기쁨으로 잠재워지는 듯 보인다. 잠시 시간을 되돌려보자.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공공 미술관, 도서관들이 문을 닫았다. 일상 공간 가까이에 있는 작은 공연장, 갤러리, 서점, 공방 등 문화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았다. 문화를 향유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는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작동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안전망을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의 문화기획자들은 공공적 가치를 갖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촘촘한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요 자원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청년문화기획자 교육에 참여했던 청년의 경험을 통해 문화안정망을 구축할 방안을 고민해보자.(편집자 주)
지역 청년의 문화 생활
지역에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까?
내가 사는 청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한국 공예관이 있다. 하지만 유명하고, 큰 전시를 보려면 수도권으로 가야한다. 이는 전시만이 아니다.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이나 공연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비가 낡고 무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지방 사람들은 더 멋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간다.
지방에서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즐길 수는 없다. 지방에서는 선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의 문화안전망,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청년 창의인재 양성 교육의 시작
청주시는 2019년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 시민, 창의, 기록으로 파트를 나누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 ‘청년 창의인재 양성 교육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문화 활동 및 기획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도시를 주도하는 문화기획자를 양성하...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원영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청년재단은 청년지원 특화기관으로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기부하신 기부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청년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 전반에서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로 발신하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