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하자 · 덜 행복해지는 지혜
2022/04/26
조현병이고 최저임금 정도 버는 사람입니다. 저는 최저임금 정도 벌어도 열심히 일합니다. 다른 직장에서는 정말 최저임금 미만 받아야 하거든요. 적법한 절차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긴 하지만,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미만을 월급으로 지급하는 건 합법입니다.

저는 주7일 12시간 이상 일하고 밤샘근무 하면서까지 주5일 하루8시간 근무 기준 최저임금 정도 받으면서 일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회사에서도 참으면서 열심히 일했던 것을 솔직히 조금 후회하긴 합니다. 지금의 직장은 이정도가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며 삽니다. 저같이 조현병이면 적법한 대우 받으며 일하기도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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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가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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