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장재영 · 머리를 비우는 글쓰기
2022/04/24
MBTI가 물론 무리수처럼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분명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면도 있는 것 같네요!

무리수를 배우기 전에 유리수를 먼저 배우는 것처럼
MBTI이 같은 사람들은 서로의 무리수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MBTI를 이야기하며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리수가 무리수보다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훨씬 편할 테니까요.

물론, 그것의 한계를 분명 인식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겠죠? :)
얼마 전, 기업에서 채용공고에 '이런 MBTI는 지원하지 말라'는 식의 공고를 낸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겠죠.

성격검사는 결국 사람이 사람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
본래 사람은 분류할 수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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