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서 겪은 황당한 일

안개꽃
안개꽃 · 가볍고 소소한 글 적는 곳
2022/04/08

알바하러갔을 때 일어난 일이다.

내가 알바하는 곳의 공용탈의실은 언제나 가면 문이 닫혀 있었다.
그 안에서는 그 날 당번인 분이 쉬시고 계시고, 나는 어느때처럼 출석을 하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문손잡이는 잘만 돌아가는데 덜컹 거리기만하고 힘을 줘서 땡겨도 문이 안 열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일은 처음이었지만 오늘은 안에서 실수로 문을 잠궜구나 싶어 똑똑- 노크를 했다.
그러자 당번이신 분이 대답하시며 문을 여시려 하는데,
 
어림도 없었다. 전혀. 열리지 않았다.

 
덜컹덜컹 문은 흔들리는데 문이 열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혹시 문이 잠긴건가 싶어 "안쪽에서 잠겨 있는거 아닌가요?" 라고 물었으니 안에서 온 대답은 "안 잠궜는데 이상하네요.." 라며 문을 잠궜다 푸시는 등 문 손잡이를 돌려보셨다.
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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